[일요와이드] 류현진 시즌 7승…'학폭' 재영·다영 복귀 논란
메이저리거 류현진 선수가 이번 달 마지막 등판에서 시즌 7승을 거뒀습니다.
주 무기인 체인지업 구위가 살아났다는 점이 가장 큰 수확으로 보이는데요.
이번 주 스포츠 소식은 정지욱 스포츠평론가와 짚어보겠습니다.
메이저리그 토론토 류현진이 시즌 7승을 달성했습니다. 넉넉한 타선 지원에 중반까지는 잘 던졌는데 7회부터 4실점을 내주는 등 살짝 흔들리는 모습을 보였어요?
류현진 선수, 이번 경기에서 탈삼진 3개도 추가해서 역대 한국인 빅리거 투수 탈삼진 부문 2위에 올랐습니다. 통산 809개로 기존 2위였던 김병현을 올라선 건데요. 어떤 의미를 부여할 수 있을까요?
주 무기인 체인지업이 되살아난 게 큰 소득이었습니다. 그동안 중심이동과 팔 스윙의 조화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아 위력이 떨어졌었는데, 이제 원래의 형태로 돌아왔습니다. 체인지업 구사율도 30%에 가깝게 비중을 올렸어요?
반면 세인트루이스에서 활약하고 있는 김광현은 5회 1사 후 조기 강판됐습니다. 3회 빗맞은 안타를 연속으로 맞으면서 아쉽게 4실점을 했는데요. 김광현 선수, 최근 10경기 연속 승리를 챙기지 못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휴식이 부족한 것 아니었냐는 얘기도 있더라고요?
양현종 선수는 오늘 두 번째 마이너리그 두 번째 선발 등판에서도 홈런을 맞았습니다. 경기 내용이 조금 아쉬웠어요?
여자배구 흥국생명이 학교폭력으로 무기한 출장 정지 징계를 받은 '쌍둥이 자매' 이재영, 이다영을 올 시즌 정식선수로 등록합니다. 구단은 당장 복귀를 의미하는 건 아니라고 단서를 달았지만, 배구계에서는 논란이 되고 있어요?
흥국생명은 피해자와 소송이 해결되면 두 선수의 소속팀 복귀나 해외 이적을 염두에 두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앞서 학폭 논란이 됐던 남자배구 선수들이 돌아오고 있는 것도 복귀 시점에 영향을 줄 거란 전망이에요?
다음 달 23일 도쿄 올림픽 개최를 앞두고 일본에서 하루 1,600명대의 확진자나 나오며, 불안한 흐름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일본에 입국한 선수 중에 델타 변이 확진자도 나와, 이대로 올림픽을 치러도 되나 하는 우려가 나오는데요. 국내 선수단 400여 명은 백신 접종을 완료한 상황이죠?
선수들 먹는 문제도 우려됩니다. 원전 사고가 발생한 일본 후쿠시마산 수산물이 선수촌 식단 후보군에 포함된 건데요. 올림픽을 계기로 후쿠시마산 식품의 안전성 우려를 없애겠다는 건데 국내에서는 부정적인 여론이 나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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